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20곳 중 강화종합전시관을 제외한 19곳에 대해 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작성일 : 2026.04.14 23:43 수정일 : 2026.04.14 23:57
작성자 : 이수정 (honest@barunnews.co.kr)
강화군, 5부제 제외 결정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20곳 중 강화종합전시관을 제외한 19곳에 대해 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관광 성수기·지역경제 고려
공공기관은 엄격 적용… 군청 부설주차장은 ‘예외 없음’

5부제 적용안하는 전통시장,관광지 공영주차장.(자료=강화군청)
강화군이 오는 4월 8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와 관련해 지역 내 대부분의 유료 공영주차장에 대해 적용을 제외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20곳 중 강화종합전시관 주차장을 제외한 19곳은 5부제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이는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차량 번호판 끝자리로 출입을 제한하는 ‘승용차 5부제’를 전국 공영주차장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지자체장이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일부 주차장을 제외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두었다.
강화군은 풍물시장 등 전통시장과 인접한 주차장, 전등사·보문사·동막해변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주차장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특히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북산 벚꽃길 야간 관람 등 봄철 행사로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5부제를 일괄 적용할 경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특성상 제도 시행 시 자발적 참여가 어렵고, 오히려 불법 주정차가 늘어나 주차 혼잡이 심화될 가능성도 우려됐다.
다만 강화군청 부설주차장은 민원인 차량에 대해 5부제가 적용되며, 직원 차량은 2부제가 운영된다.
박용철 군수는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에는 적극 동참하되, 지역 상권과 군민·관광객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는 제외 운영하기로 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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