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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향한 작은 한 걸음" 제3탄 일회용품 줄이기

작성일 : 2024.1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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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경부>

탄소중립, 일회용품 줄이기로 시작하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의 실천

이로 인한 이상 기후는 이미 우리 삶의 곳곳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거나 상쇄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중에서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개인과 단체, 정부 모두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 눈에 띄는 것은 지역사회 차원의 활동들이다.

서울 도봉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음식점을 '탄소중립 맛집'으로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맛집으로 선정된 음식점에는 에너지 절약 컨설팅과 물품 지원이 이루어지며, 고객들에게는 마일리지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업주 모두가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텀블러 사용 장려를 위한 '탄소중립 QR스티커' 제도를 도입했다. QR스티커를 통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 같은 제도는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또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도 본청에서 시작된 이 정책은 현재 도내 모든 공공시설로 확대되었으며, 각종 행사에서도 일회용품을 퇴출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과천시는 청사 내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하고, 다회용기 공유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일회용 컵 없는 카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규제 완화에 대한 우려와 시민의 목소리

하지만 최근 일부 정부 부처에서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들은 이러한 조치가 탄소중립 목표에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단지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환하기만 해도 연간 25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 단체들은 지속적인 규제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실질적인 대안도 필요하다. 다회용기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받지 않으려면, 텀블러 세척기 보급이나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같은 구체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큰 변화

흥미로운 점은 우리 국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6%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71%는 불편과 비용이 따르더라도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높은 참여 의지는 탄소중립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방증한다.

개인의 행동 변화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다.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환경 보호는 더 이상 특정 집단이나 전문가들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과제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선택

지구가 더 이상 무한한 자원을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행동은 단순히 현재를 위한 선택이 아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과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을 물려주는 행위이다.

탄소중립 실현은 당장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포기하는 작은 편리함은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자신과 후손을 지키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탄소중립, 나부터 시작하자." 오늘 우리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기적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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