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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 가져

작성일 : 2024.12.20 15:46 수정일 : 2024.12.20 16:03

작성자 : 김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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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등사>

"전등사, 인천국제공항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로 전통과 온정을 나누다"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스님)는 12월 20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문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속 명절인 동지를 맞아 공항공사 직원들에게 팥죽을 나누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지는 연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로, 예로부터 작은 설날이라 불리며 새해를 맞이하기 전 액운을 막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특히 사찰에서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는 풍습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이날 전등사는 약 600인분의 팥죽과 2025년 을사년 달력을 준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주지 여암스님은 "항공 안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공항공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 팥죽이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팥죽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잊혀져가는 민속 명절인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고유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데 의의를 두었다. 전등사는 이러한 전통을 현대 사회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등사는 올해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 내 법당 광제사에서 매달 법회를 지원하며 공항공사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법회는 주지 여암스님이 직접 법문과 다라니 기도를 봉행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참석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여암스님은 광제사가 공항 이용객과 직원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그는 "스님, 불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기도나 명상, 참선을 통해 편안함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상시적인 인력 배치와 물품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지팥죽 나눔 행사는 공항공사와 전등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연말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특히 팥죽을 나누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이웃 간의 나눔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등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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