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12.21 12:15 수정일 : 2025.01.06 14:46
작성자 : 김종진

<사진=바른언론>
"북한 대남방송 소음 피해…강화군 방음 시설 설치 지원 시작"
강화군은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인한 주민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소음 피해가 심각한 송해면 당산리 3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첫 공사가 12월 21일 두 세대에서 이루어졌다.
강화군은 총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대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비 70%와 군비 30%로 구성된 이번 지원은 고성능 방음창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소음을 덜 느끼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 공사가 진행된 송해면 전망대로527번길의 두 세대에서는 오전 8시경부터 오후 4시경까지 방음창 설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날 강화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의 중요성과 군의 의지를 밝혔다.

<사진=바른언론>
군수는 현장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남방송은 단순히 소음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방음창 설치 사업은 주민들의 고충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화군은 모든 대상 가구의 방음창 설치를 내년 상반기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심리지원 서비스와 법적 대응도 병행해 주민 보호에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사진=바른언론>
첫 공사가 진행된 가구의 주민들은 방음창 설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미희 씨는 “수년간 이어진 소음 피해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방음창 설치로 드디어 일상이 달라질 것 같아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당산리 이장 안효철 씨는 “군이 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준 점이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사업의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바른언론>
강화군은 방음시설 설치 외에도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 중이다. 군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며, 법적 조치를 통해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방음창 설치는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에게 소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하며, 강화군이 주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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