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10.12 14:55
올 3월 17일 ‘강화군 행복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개관했다.
주민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화군 행복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213-2번지에 2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8,96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한 강화군 최대 시설로 생애주기에 맞춰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러한 ‘강화군 행복센터’가 최근 2022년도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수강생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해 자격증, 어학, 공예, 건강, 의생활, 미술, 악기, 식음료 등 72개 강좌로 구성되었다.
‘강화군 행복센터’ 수강생 모집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시간에 정원이 다 차버렸고, 대기 순번까지 걸어야 할 정도였다. 이는 강화군민의 문화 수요가 매우 높은 데 비해 강화군의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마을 중심의 여가문화시설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여가문화시설 확충에 있어 가장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바로 접근성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여가문화시설이 강화읍을 중심으로 퍼져 있다. 물론 최근 강화읍 외 지역에도 여가문화시설이 새로이 들어서고 있으나 아직은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몇 개의 면을 같은 권역으로 묶고 권역별로 여가문화시설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가문화시설을 신설하는 방안 외에도 경로당과 같은 기존 시설 활용,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접목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볼만하다.
여가문화시설 확충만큼 중요한 것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다.
현재 강화군에는 임산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강화군의 임산부와 산모들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위해 김포를 오간다는 얘기도 들린다.
또 신입 공무원들이 퇴근 후 “술 마시는 일 말고는 할 것이 없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강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유아와 어린이,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는 매우 시급한 과제다.
강화군이 여가문화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질적·양적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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