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

해군 ‘하늘에서 바다 지키는’ 항공사령부 창설… 항공작전통제권 갖게 돼

작성일 : 2022.07.15 16:52 수정일 : 2022.07.15 17:11

작성자 : 박세중

카카오톡 라인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15일 오전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해군항공사령부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하늘에서 우리나라 영해를 지키는 해군항공사령부가 창설됐다.

해군은 15일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이종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항공사령부 창설식을 개최하고, 해상 항공작전 수행 계획을 밝혔다.

해군항공사령부는 해군의 항공작전을 총괄하는 사령부급 항공부대로, 1957년 7월 함대항공대로 창설됐다. 이후 함대항공단, 제6항공전단 등으로 운용되다가 이번에 소장급 부대로 격상해 창설됐다.

해군항공사령부는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해군항공사령부령이 제정되며 이날 해군작전사령부로부터 해상 항공작전통제권을 위임받았다. 초대 사령관에는 제6항공전단장인 이상식 준장(해군학군 37기)이 취임했다.

해군항공사령부는 해상경계작전 핵심 부대로서 적 잠수함 위협 대응을 비롯해 해상항공작전계획 수립, 교육훈련, 정비, 군수지원, 관제 및 운항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소해헬기(기뢰 탐색·제거 헬기), 함정 탑재 정찰용 무인기(UAV) 등이 새로 도입되면 이 부대에서 운용하게 된다.

해군은 신규 전력 도입에 맞춰 사령부 예하 운용부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2023년말부터 순차적으로 6대가 도입되는 포세이돈은 AN/APY-10 레이더(최대탐지거리 800㎞)를 갖췄다. 보잉 737을 개조한 포세이돈은 최고속도 907㎞/h, 순항거리 7500㎞, 작전반경 2200여㎞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한다.

2025년까지 12대를 도입하는 시호크는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한다.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하고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다.

해군은 해상항공작전협의체(MAOCC)를 새롭게 운영해 평시 미 7함대 등과 해상초계 임무 공조를 강화하고 전시에도 연합해상항공작전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해군항공사령부 창설은 동·서·남해를 넘어 해상 항공작전 임무가 광해역으로 확대되고, 향후 항공 전력이 대폭 증강되는 것을 고려해 추진됐다. 해군은 지난 4월 연합지휘소훈련 기간 실시한 임무수행 능력 평가에서 전·평시 해상 항공작전권 행사를 위한 작전 운용 능력을 검증했다.

박세중 객원기자

카카오톡 라인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