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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약 현실화… 현대百그룹 ‘광주 복합쇼핑몰’ 본격 추진

작성일 : 2022.07.06 12:44

작성자 : 박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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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광주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전이 본격화됐다.

사업의 주체인 광주시가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업체 간 참여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 북구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에 미래형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는 ‘더현대 광주’ 인근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등을 추가 유치하고 인근의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해 ‘야구인의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방직산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공원’도 조성해 이 일대를 쇼핑과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설립 계획이 확정되면 광주광역시에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전망이다. 아직 복합쇼핑몰이 없는 광주로서는 첫 복합쇼핑몰이 건립되는 셈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실제로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광주 유세에서 이른바 ‘호남 홀대론’의 근거로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없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지역 공약으로 내세웠다.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는 이후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서도 주요 공약과 쟁점이 되는 등 지역사회의 이슈가 됐다.

광주에는 아직 스타필드와 같은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없으며 창고형 할인점 역시 올해 1월 개장한 롯데쇼핑의 ‘맥스’가 처음이다. 신세계가 앞서 2015년 5월 광주시와 특급호텔·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지만 이후 인근 소상공인 등이 반대하고 광주시가 “판매시설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의견을 내면서 지구단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윤 대통령의 공약 제시 이전부터 ‘더현대 광주’ 건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중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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