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7.06 12:10 수정일 : 2022.07.19 16:43
작성자 : 조홍식
▲5일 강화지역의 유일한 시의원인 박용철 의원이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가 5일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1일 의장단 선출을 통해 허식(국민의힘·동구)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이봉락(국민의힘·미추홀3)·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6)을 부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상임위원회 6곳 가운데 5곳을 차지했고, 특별위원회 2곳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 1곳씩 나눠 가졌다.
상임위원회 위원장에는 ▲행정안전위원회 신동섭(국민의힘·남동4)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득(더불어민주당·계양2)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정해권(국민의힘·연수1)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임관만(국민의힘·중구1) 의원 ▲교육위원회 신충식(국민의힘·서구4) 의원 ▲운영위원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5)이 각각 선임됐다.
또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용철(국민의힘·강화)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이순학(더불어민주당·서구5)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강화군을 지역구로 둔 박용철 의원이 선임되면서 강화군 관련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인천시가 편성한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한 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결산하는 위원회로 인천시 예산과 관련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권한만큼 경쟁도 치열해 박용철 의원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를 놓고 동료 의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용철 의원의 예결위원장 선임에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숨은 조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박용철 의원의 예결위원장 선임 배경에는 유천호 군수를 필두로 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숨은 조력이 있었다”면서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시의원 의석이 단 1석에 불과한 강화군에서 예결위원장을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용철 위원장은 “예결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유천호 군수님과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히며 “인천시의 발전과 지역구인 강화군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지방선거 기간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예결위원장 선임에 대해 지역 관가는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인천시 예산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강화군과 관련된 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2008년 기준 인천시 예산총액 약 6조 600억 원 중 강화군의 시비 보조금 예산액은 약 543억 원으로 인천시 예산총액의 0.9%인 데 반해 2020년 인천시 예산총액 약 12조 5,400억 원 가운데 강화군의 시비 보조금 예산액은 약 871억 원으로 인천시 예산총액의 0.7%를 기록해 오히려 시비 보조금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시 강화지역 시의원을 역임한 안영수·윤재상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예결위원장 선임으로 강화군의 시비 보조금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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