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12 09:15

<지난 4일 강화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이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에서 ‘강화뉴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사진 출처 = 바른언론>
최근 문을 연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에 근무하게 될 전시해설사가 미리 내정돼 있었다는 ‘강화뉴스’의 주장에 대해 강화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이 반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내정자로 지목된 성공회 신부는 기념관 완공을 돕기 위해 이미 3년여 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 성공회 신부 외 여러 목회자들이 방문객 안내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논란이 된 성공회 신부는 서울대 졸업 후 삼성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던 재원이었다”며 “그런 사람이 부정한 방식으로 8개월 임시직을 차지하려 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고,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강화군역사기념관 건립을 염원하던 많은 강화 지역 목회자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의 위치선정은 물론 내부 유물정리 및 기념관 내 홍보문구 작성하는 등 세부적인 일까지 도맡아 재능기부를 해왔다”며 “목회자들이 사비로 마련한 유물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한 타 종교 지도자는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건립은 개별 종교에 대한 믿음을 떠나 강화군에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독교 목회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고,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기독교 역사기념사업회 회장인 최훈철 목사는 “기념사업회와 강화지역 목회자들은 앞으로도 숭실대, 연세대 등 여러 신학대학들과 MOU를 맺고 한국 기독교 유물 순환전시를 계획하는 등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이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홍식 기자
성 명 서
금번 강화 기독교인들의 오랜 열망이었던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이 개관하였다. 강화 땅에 면면히 흐르는 민족정기를 세우는 일과 일제침탈의 위기 가운데 민족혼을 깨우는 교육과 애국계몽운동, 그리고 3.1독립만세 운동의 선두에 섰던 기독교 선각자들의 뜻을 계승하는 작업이었다는 점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이는 30여 년 전부터 이 땅의 기독인들이 부르짖어 기도한 결실이기도 하다. 강화도 210개의 교회와 지도자들은 이 일에 환호했고 응답의 역사에 감격하였다.
그런데 지역 언론을 자처하는 <강화뉴스>의 기자가 개인의 원한에 매몰되어 이 거룩한 역사적 사건을 폄하하는 기사를 쏟아낸 일에 강화의 기독인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기념관 완공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수고한 성직자를 조롱하고, 종교의 형평성을 이유로 마치 기독교만 편향적으로 지원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강화뉴스는 언제까지 가짜뉴스를 쏟아낼 것인가? 강화군을 상대로 수백 건의 비난 기사를 쏟아내고 정정보도 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으니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추측 보도, 정제되지 못한 인신공격 등 가히 언론이라 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
‘의혹’이란 단어 뒤에 숨어 확인도 없이 ‘아니면 말고’식 보도를 쏟아내고, 피해자의 아픔은 외면한 채 알량한 표현의 자유, 언론자유만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다. 모든 자유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 언론자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한 기자의 기사는 언론의 얼굴일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을 대변하기도 한다. 비루할 정도로 겁박하고 비난 일색인 이런 기사를 언제까지 참아줘야 할까!
언론이 무엇인가? 언론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고, 여론을 수렴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그 사명이라 할 것이다. 공익적 사명감이 결여된 강화뉴스 박제훈 기자의 행태는 지역민들이 더 이상 참아낼 수 없을 만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감정적이고 편향적인, 그리고 균형을 잃은 기자는 더 이상 언론이라는 방패 뒤에 숨을 자격조차 없다. 헌법의 가치조차 운운할 자격이 없다.
강화뉴스는 이제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 민의를 외면한 채 단지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표현에 언론을 이용하는 기자는 더 이상 언론의 구성원이라 할 수 없다. 평온한 이 땅에 언론을 빙자하여 시민들에게 언론의 칼을 휘둘러 난도질하는 불의를 외면할 수 없어, 우리 강화군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행동하기로 하였다.
하나. 민의를 외면하고 기자 개인의 감정풀이만 일삼는 강화뉴스는 폐간되어야 한다.
둘. 강화의 모든 교회는 강화뉴스 구독을 거부한다.
셋. 박제훈은 강화의 교회는 물론 그 유관단체의 출입을 불허한다.
2022년 4월 4일
강화군 기독교연합회장 원영관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강화 동/서/남/북지방 감리사
곽노윤 목사, 고신원 목사, 김문식 목사, 최광일 목사
대한성공회 강화교무구총사제 주성식 신부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호경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주명철 목사
강화기독교 역사기념사업회
최훈철 목사, 이진식 신부, 원명희 목사, 장철순 목사, 민중인 목사, 이영우 목사, 조성만 목사, 전영은 목사, 송안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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