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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화군수 선거… 유천호 現 군수 1강 독주 체제 이어질까?

작성일 : 2022.03.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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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지난 2월 25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유천호 現 강화군수는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수 후보로 다음 인물들이 출마한다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40.4%의 지지를 얻으며 타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유천호 강화군수, 본지 여론조사서 독보적 선두

·야 강화군수 출마예정자들,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


절대 1() 다약(多弱). 오는 6월 치러지는 강화군수 선거의 현재 판세다. 지방선거를 70여 일 남겨놓고 있지만 강화군수 선거판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유천호 군수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다른 후보들의 약진은 눈에 띄지 않아서다.

 

인천시의회 부의장, 민선 5기 강화군수를 지낸 유천호 군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강화군수로 당선돼 지난 3년여간 군정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력한 추진력이 강점인 유 군수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결단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정체돼 있던 지역발전과 공원·주차장 등 각종 인프라 확충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가 군민들의 높은 지지세로 이어졌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일반적인 견해다.


유 군수의 대항마로는 윤재상 인천시의원, 안영수 인천시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한연희 평택부시장 등이 꼽힌다.

 

윤재상 인천시의원은 군의원과 시의원을 여러 차례 역임하며 다져놓은 지역 기반이 강점이다. 다만, 5차례의 선거에 출마하면서 열린우리당 소속 1, 무소속 3,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1회 출마하는 등 출마 때마다 소속이 자주 바뀌면서 당내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안영수 인천시의원은 공직생활과 재선의 인천시의원 활동으로 얻은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이번 지방선거 출마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은 제8대 강화군의회에서 이례적으로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연임하고 있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강점으로 꼽히는 신 의장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와 균형 있는 협치와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된 신 의장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당내 입지와 낮은 인지도가 약점으로 꼽힌다.

 

한연희 평택부시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 평택시 부시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유천호, 이상복 후보에 이은 3위로 낙선한 바 있다. 부시장은 지난 선거를 거울삼아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낮은 인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세가 공고한 지역 민심 등이 발목을 잡으며 돌파구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출마설이 돌던 이상복 강화군수는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천호 강화군수가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회자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후보자 심사 부적격 기준)가 과거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 군수는 해당 규정이 존재하고 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공천 과정 전반을 이끈 한 인사는 부적격 기준은 유 군수가 현실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존재하던 규정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 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후보를 해당 규정만으로 배제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지난 선거에서 유 군수가 공천을 받은 것만 봐도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인천 지역 정치권에 정통한 또 다른 인사는 “(유 군수가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의 진원지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화군수에 출마하고자 하는 출마 희망자들이라는 이야기가 지역 정치권에 파다하다면서 여론조사에서 26% 이상 앞서는 확실한 후보를 두고, 새로움도, 경쟁력도 없는 후보를 내세울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일축했다.

 

조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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