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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시 38분께 당선 확정… 역대 최소표 차

작성일 : 2022.03.1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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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자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개표 집계 결과, 오전 4시38분께 당선 확정을 위한 득표수를 채우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선은 1∼2위 후보의 표 격차가 가장 적은 초박빙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 15대 대선으로 후보간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이번 대선에서 윤 당선자와 이재명 후보의 표 차이는 25만여표에 불과했다. 개표 초반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듯 했지만, 개표율 절반을 넘어선 10일 오전 0시30분께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처음 추월한 뒤 끝까지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오전 4시 18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인 소감을 통해 "모두함께 애써주신 우리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뜨겁고 열정적인 레이스였다"고 대선 과정을 평가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이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선 경쟁자들에 대한 위로의 말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함께 멋지게 뛰어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두분께도 감사드리고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국민의 뜻을 경청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선거와 경쟁의 방법이 모두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경쟁이 끝났고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통합의 정신을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시작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내에 합당을 마무리짓고 더욱 외연을 확장해 국민의 지지를 받고 국민의견을 경청하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더운 여름부터 모두 함께 땀흘리며 추위에 떨며 다함께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미흡한 저를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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