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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음모론까지 거센 정치공세?

작성일 : 2021.06.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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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든 글이 주홍글씨가 될 수도...


    사진: 바른언론


 

본지 취재진은 10일 지명에도 없는 가칭 유천마을 현수막이 거치됐던 선원면 지산리의 주택단지 조성지를 찾았다. 현수막은 보이지 않고 토목 기초공사는 일단락 마무리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마을 바로 앞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유천마을을 아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른다는 답변이었다. 그러던 한 어르신(70)은 이 마을에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며 유천마을을 향해 와말이라는 전례의 마을 명을 설명했다. “와말은 이마을에 기와공장이 드러선 뒤, “기와마을의 줄임말 이었다. 또한, 인근마을에 굴뚝연기가 그리 흘러간다고 마을 명이 연동이라며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마을에는 전례의 지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칭 유천마을이란 이름이 불쑥 나타난 배경은 무엇인지, 수소문 끝에 현수막을 거치한 분양업자 박 모씨를 어렵사리 만났다.

 

박 모씨에 따르면 유천마을은 본인이 직접 마을 명을 지어 현수막을 거치한 것이다라며 설명이 이어갔다. 현 군수 이름을 거론하면 빠른 분양을 위해 상업적 목적이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유천막국수도 있는데 괜한 군수님한테 피해를 줬다며 과장된 언론보도로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라며 서슴지 않게 전했다. 또한 현수막은 작년에 수거했는데 문제를 과대해석 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언론사 기자인지 모르고 해당 부동산에 대해 어떤 여자까지 전화가 걸려 와 분양하냐...팔렸냐..."는 등 지속적인 질문에 귀찮아서 다 팔렸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부동산을 대리 분양해줄 것 같이 찾아와 이런저런 대화 끝에 강화 모 언론사 명함을 주자, 박 모씨는 기자명함을 집어 던지려 했다며 서슴지 않게 조목조목 설명했다.


8일 유군수는 이에 대해 증조부 때부터 내려온 선산이라며(1989년 소유권이전) 해당부동산으로 십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매체에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군수는 지난 2014년 선거 낙선 후, 전임 군수 시절, ,허가를 받아 단지조성 추진에 이어 군수로 당선된 후, 분양을 중단하고 대출금을 반환하기 위해 10필지 중 3필지를 팔았다고 밝혔다. 또한, 등기부등본만 확인하면 알 수 있음에도 야당군수에 대한 음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9일 이 언론사는 군수가 마치 불법을 행한 것 같이 맹공격을 하며, 반론을 듣는 것은 기자의 원칙이고, 보도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라며 강제성 조항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이어,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며 소통으로 오해 소지를 줄일 수 있는 해결책까지 일러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법적대응을 한다는 유군수와 특종에 강하다는 언론사와 다툼으로 어느 필체가 주홍글씨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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