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3.07 17:31
지금도 추위를 버티며 살아가는 노부부...

<사진: 바른언론>
지난 민선6기 강화군(전,군수 이상복)은 강화읍 관청리 서문안마을의 주거복지정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이 3년에 걸쳐 추진됐다. 서문안마을에 거주하는 한 가정의 노부부는 장애 및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가지만 폭탄전기료를 감당 못해 추위에 떨며 겨울을 보내고 있어 소외된 영세민이나 차상위계층을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강화군은 이상복(전)군수시절, 정부지원의 취약한 동네를 선정해 발암물질로 판정된
슬레이트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균형발전의 정부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강화읍 서문안마을로 선정했다.

<사진: 바른언론>
이 마을에 거주하는 한 가정의 노부부집은 방 하나에 작은 거실 겸 주방 그리고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타일이 깨져 수돗물이 깨진 타일사이로 물이 흘러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나밖에 없는 방에도 물이 새, 습한 바닥에 잠을 이룰 수 없어 거실에서 일상생활하며 잠을 잔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도시가스를 설치 못해, 전기판넬로 설치하여 폭탄전기료를 감당하기 힘들어 작은 벽걸이열풍기 하나로 거실 겸 주방에서 추운겨울을 나고 있다.
당시, 강화군은 도시가스를 설치해주기 위해 거주하는 집터의 토지주 대상으로 공사를 해줬다. 영세민의 경우는 설치비용 무료, 일반인 경우는 공사금액의 40% 감면하여 공사를 해 줬다고 전한다.
또한, 집터토지주가 아닐 경우, 토지주의 동의를 받으면 공사를 해줬는데 동의도 받지 못한 영세민에게는 전기판넬을 설치해, 사용시 폭탄전기료를 감당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이 정책은 취약지역의 취약자를 위한 정책이라 보기에는 거리가 멀다. 또한, 노부부는 장애+기초생활수급비를 매달90만원 수령한다고 전했다. 수급비의 반 이상이 전기료로 지출되어, 전기판넬을 사용할 수 없다며 이들 노부부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취재진은 강화군 담당부서를 방문해 이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군 관계자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정책과 대안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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