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14 14:07
“제 좌우명은 ‘지성감천(至誠感天)’입니다. 좌우명과 같이 제가 정성을 다하면 주민들의 조금이라도 더 윤택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만날 때나 모든 일을 행하는데 있어 진정성을 갖고, 마음으로 다가서려고 노력합니다.”
유정진 송해면장은 좌우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분히 대화를 이어나가는 유 면장에게서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공직자로서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91년에 공직에 입문한 유 면장은 공직사회 안팎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 면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통하는 공직자’, ‘열정 있는 공직자’를 지향한다는 유 면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송해면 명소나 명물은 무엇이 있나요?
송해면 당산리에는 2019년에 개장한 역사 테마공원인 ‘고려천도공원’이 있습니다. ‘고려천도공원’은 1만 2천㎡ 부지에 ‘민통선 안보관광코스’로 조성되었고, 공원 내 정자 및 전통연못, 폭포 등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과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송해면은 전통완초공예(전통왕골공예)의 하나인 화문석이 유명합니다. 지금도 완초공예를 하시는 분들이 당산리, 양오리 일대에 거주하고 계시고, 관내에는 화문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화문석문화관’과 ‘화문석체험학습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중국으로 수출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완초공예가 90년대부터 이촌향도 현상으로 쇠락하기 시작해 현재는 송해면에 20여 가구만이 화문석 제조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한 장에 60만 번의 손길로 완성되는 화문석”이 후세에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큽니다.
- 송해면 자랑을 해주신다면요?
송해면은 조용하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입니다. 48국도, 강화읍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매년 전입자가 늘면서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 송해면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일을 하셨나요?
송해면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정비,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 보안등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단위 사업은 아니었지만 하천 내 수년간 쌓여 있었던 토사와 잡목 등을 말끔히 정비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숭뢰2리 게이트볼장 조성사업’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했던 일도 떠오릅니다. 준공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께서 너무 즐거워하셔서 그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면장님께서 보시기에 송해면에서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송해면의 쓰레기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재활용 선별장’이 없어 면사무소 뒤 일부 공간을 선별장으로 수년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소도 협소하고 각종 폐기물이 늘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미관도 안 좋아 면민들로부터 이전요구가 수차례 있었습니다. 내년 재활용 선별장 건립을 위한 예산을 강화군에 요청하였는데,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도 곧 해결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 공직생활 중 아쉬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나 행사 개최가 어려워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복지정책과에서 근무하면서 추진한 ‘강화해누리공원 조성사업’ 추진입니다. 저는 분묘보상과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까지만 추진하고, 내가면으로 발령받아 착공은 후임자가 했지만, 사전절차가 이행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불가하기에 착공에 문제가 없도록 하려고 무진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때문에 사업을 잘 마무리해 준 후임자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강화해누리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나라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명예를 사후까지 예우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인근 하점면에는 ‘고인돌’, ‘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진달래축제’가 있고, 양사면에는 ‘평화전망대’, 곧 완공을 앞둔 ‘북부문화센터’, ‘남북1.8 평화센터’가 건립 중입니다. 또, 송해면에는 ‘화문석문화관’과 ‘고려천도공원’이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 평화, 생태교육 등 주변 인프라가 충분하기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문화시설’을 당산리 ‘고려천도공원’ 일원에 유치하고 싶습니다.
- 송해면 주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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