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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호국의 고장 강화도] 강화 함상공원

작성일 : 2023.12.01 17:49 수정일 : 2023.12.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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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면 외포리에 위치한 강화함상공원 ‘마산함’ <사진=바른언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많은 함상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화 함상공원은 해양 호국 근대사의 고장, 강화도에서의 신설로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고 지역다움을 상징할 수 있는 관광지로 손 꼽고 있다.

강화 함상공원은 2019년 해군으로부터 퇴역한 호위함 ‘마산함’을 개조해 11월 14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강화군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강화 함상공원은 유천호 강화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외포리 종합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부권역 관광 거점 공간 육성 및 활성화의 시작을 알렸다.

강화 함상공원은 내가면 해안서로 855에 위치하여, 강화 북녘의 바다가 훤히 보여 임시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소문이 번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산함’은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연 주역 중 하나로 첫 번째 호위함(FF) ‘울산함’을 시작으로 네 번째로 한진중공업을 통해 1985년 건조됐으며, 호위함 최초로 태평양 횡단과 5개대양을 순항하고 2019년을 마지막으로 퇴역한 함정이다. 무게는 1960톤, 길이 102m, 폭 11.5m, 높이는 27.8m로 대형 함정이다. 외부에는 76mm 함포 2문, 40mm 함포 4문, 하푼 미사일, 미스트랄 미사일 등 당시 최고의 신식 무기를 갖췄다. 

현재 대한민국 함정은 마산함을 비롯해 지역 이름으로 짓는 호위함(FF), 구축함(FF), 초계함(PCC)등의 함정들과 잠수함(SS), 구축함(KDX) 같은 위인의 이름으로 짓는 함정들이 존재하는데 현재 2021년 10월 진수한 잠수함구조함(ASR)인 강화도함(ASR 22)이 2023년 해군에 인도될 전망이라 강화도의 해양적 요충지였음을 여실히 알 수 있다.


▲‘마산함’의 외부시설을 갑판 위에 76m 함포 2정과 대함레이저 및 대공레이저가 구축돼있다. <사진=바른언론>

함상공원에는 마산함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조성돼있어, 승선과 동시에 강화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갑판에 들어서면 76m 함포와 대함레이더 및 대공레이더가 있으며, 바닥이 안내하는 화살표로 함선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마산함 내부에서는 조종실, 통신장비실을 비롯한 여러 함정 주요시설과 강화도 호국의 역사를 알려주는 안내시설이 존재한다. <사진=바른언론>

내부시설에는 총 4층으로 구성돼있다. 1층에는 사병 생활실, 식당, 화장실, 이발소를 비롯한 생활 시설이 전시돼있다. 시설 내 각 층을 오를 수 있는 계단은 상당히 가파르며, 몸이 불편한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층부터 4층까지는 함정의 각종 무기를 관리하는 전투정보실, 및 전탐실, 함장실, 조종실, 레이더실, 통신장비실 같은 함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마산함의 위용을 보여주는 곳이 존재한다. 또한, 시설 곳곳에 강화만의 지역다움을 알려주는 강화도 호국의 근대사를 알려주는 안내판 및 해군의 경례의식 및 문화가 전시돼있으며, 대한민국의 해군 함정의 종류와 설명을 안내해주는 동영상을 볼 수있다.


▲강화도 호국의 근대사를 알 수 있는 함선 내부 전시공간. <사진=바른언론>

강화도는 해양 호국의 역사적 스토리의 중심에 있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해군사관학교인 ‘통(총)제영학당’이 만들어진 곳이다. 통제영학당은 조선시대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효효 사건 등 서양의 해양 침공에 맞서 싸움으로써 국가의 안보인 동시에 개항 및 근대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1983년 10월에 개교하였다. 이 당시 바닷길로 한양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지역적 요충지로 현재 강화군의 지역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많은 근대적 산물이 존재해‘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곳이다.

한편, 강화 함상공원에는 추가적으로 150톤급의 참수리호를 추가적으로 배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강화도 관광 활성화 더욱 박찰을 가할 예정이다. 

 


▲강화 함상공원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진=바른언론>

현재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 ~ 오후 6시이며, 동절기(11~2월)는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이며, 관람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임시개장 기간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외포리 일대에는 종합 어시장을 비롯하여 석모도를 여행 할 수 있는 강화 북부의 많은 관광지가 있다. 현재 호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마지막으로 함정 위에서 바다 사이로 보이는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강화 함상공원을 추천한다.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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