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8.28 17:44
▲삼산면 매음리(삼산면 매음리 307-1)에 자리한 은행나무 보호수. <사진=바른언론>
2022년 기준 인천에는 총 116종의 보호수가 있고, 그중 강화군에는 69종의 보호수가 있는데 비율로 따지면 59%에 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019년 역대급 강풍을 몰고 온 태풍 ‘링링’에 의해 강화읍 월곳리 연미정의 느티나무 2그루 중 한 그루가 완전히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령 500년으로 2000년 11월 27일 보호수로 지정된 이 느티나무(월곳리 242, 지정번호 4-9-59)는 지상으로부터 약 1m 위 줄기가 부러져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또, 수령 330년으로 1982년 10월 15일 지정된 교동도 인사리 은행나무(인사리 791, 지정번호 4-9-25)도 뿌리째 뽑혀 고사했다.
이에 본지는 지역의 명물인 보호수를 기록으로 남기는 한편, 군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강화의 보호수’ 시리즈를 기획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번 호에 소개될 보호수는 <삼산면 매음리 307-1>에 자리한 은행나무다.
이 보호수는 풍치목으로 수령이 75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고유번호 4-9-8)됐으며, 수고가 35m가 넘고, 흉고 직경 1.5m, 흉고 둘레는 5m에 달하는 거대한 은행나무다.
바로 옆에는 정자가 마련돼 있어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제법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나무 그늘 아래는 선선한 기운이 가득했다. 주변 정리와 함께 좀 더 세심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더욱 사랑 받는 주민 쉼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남기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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