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7.14 18:13 수정일 : 2023.07.24 15:31
작년 지방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한 유 군수가 작년 7월 1일 취임식을 갖고 새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취임식에서 유 군수는 “오직 강화 발전과 군민행복만 바라보겠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본지는 유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가 약속했던 5대 공약과제, 총 114개 공약사항의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유 군수가 자신이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유 군수는 5대 공약과제 즉 ▲살기 좋은 강화의 미래, 성장 기반시설 확대 ▲군민의 행복한 삶,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100세시대, 맞춤형 평생지원 ▲농·축·어업 지속 혁신 성장!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제일의 역사·문화·힐링 관광도시 강화 등 5가지 분야에서 114개의 공약을 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중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해누리공원 준공식. <사진=강화군>
명예로운 희생, 정당한 보상
민선 8기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 공약은 ▲명예로운 희생, 정당한 보상 ▲마을 중심의 여가시설 확충 ▲군민 건강을 위한 선제적 의료시스템 구축 ▲공직자 능력 향상 및 자긍심 고양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명예로운 희생, 정당한 보상’은 주로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공약이다. 유천호 군수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해누리공원 운영 활성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원 ▲보훈, 현충시설 정비 및 확충 등을 약속했다.
지난 2021년 준공된 해누리공원은 유천호 군수가 이끈 민선 7기의 역점사업이었다.
공공시설물 중 역대 최대규모의 면적인 ‘강화 해누리공원’은 66,000여㎡ 부지에 국비 28억 원과 군비 101억 원 등 총사업비 129억 원을 들여 국가유공자 묘역 2,400여 기와 일반군민 묘역 2,000기 등 총 4,400여 기를 친환경 자연장지로 조성한 현충시설이다.
현재 조경 및 사면안정화 공사(1단계) 및 관정개발 및 재해예방공사, 제례실 설치, 관리동 출입문 비‧해가림 시설 설치가 마무리 됐으며, 올해 안에 조경 및 편의시설 확충(2단계) 및 창고 신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2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제2주차장도 조성될 전망이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원은 강화군에 3년 이상 거주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월 15만 원이 지급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지원 인원은 1,067명이다. 군은 다른 자치단체 배우자 수당 지급액 등을 비교하여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더불어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훈ㆍ현충시설의 지속적인 정비 및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송해면 하도리에 5,074㎡ 규모의 ‘강화호국공원’이 들어서며 군민들이 현충시설을 방문해 휴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앞으로 현충시설 유지보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산공원 음악 분수대. <사진=강화군>
마을 중심의 여가시설 확충
마을 중심의 여가시설 확충 공약의 경우 ▲마을등산로 정비, 휴식공간 등 조성 ▲근린 생활공원 확충 및 이용 활성화 ▲면 복합 생활문화센터 확대 ▲공영주차장 확대 ▲경로당 리모델링 지원 확대 ▲공동주택 관리지원 확대 등으로 세분화된다.
마을등산로 정비 및 휴식공간 조성은 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책로, 등산로 등을 정비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군은 현재 사업 대상지 토지 소유자의 사용 승낙 확보 및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 짓고, 방향안내판 및 편의시설(야자매트) 설치, 제초, 도복목 제거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근린 생활공원 확충 및 이용 활성화는 길상공원을 신규 조성하고, 기 조성된 남산공원 및 관청공원을 특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길상면 온수리에 조성되는 길상공원은 ‘도시계획시설(어린이공원:길상공원)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마쳤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원 특성화 사업은 남산공원의 경우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는 밤하늘’을 주제로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관청공원은 ‘지붕 없는 예술정원’을 주제로 모자이크 컬처 등 다양한 조경작품이 설치될 전망이다.
면 복합 생활문화센터 확대 공약은 복합 생활문화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관내 모든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하는 사업으로 2개 지역에 각 1개소씩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가 확대되면 공연․전시․주민커뮤니티․생활 체육 등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대상지 선정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 추진을 앞두고 있다.
공영주차장 확대의 경우 지난 민선 7기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군은 올해 내에 ▲화개정원 제2주차장 ▲화도 내리 ▲온수 제3공영주차장(길상면사무소) ▲관청 제4공영주차장(수정궁파크) 등 7개소, 645면을 추가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로당 리모델링 지원 확대는 노후 경로당 시설개선(리모델링)을 추진하여 내구성을 증대시키고 쾌적한 여가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 돼 시설개선이 필요한 경로당이며, 기존 경로당 소규모 개·보수에 한정되던 지원을 창호 및 난방, 배관 등 대규모 리모델링까지 확대한다. 지원금액은 개소당 5,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이며 범위 내 우선순위에 따라 年 3~6개소에 지원될 전망이다.
공동주택 관리지원 확대의 경우 조례 개정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 보수 지원 범위 및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작년 8월 조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옥상방수, 재해 우려가 있는 옹벽・석축 등의 보수・교체 사항이 추가 반영됐으며, 보조금을 지원받은 공동주택 지원 제한기간 또한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 <사진=강화군>
군민 건강을 위한 선제적 의료시스템 구축
군민 건강을 위한 선제적 의료시스템 구축 공약은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충으로 보건소 기능 강화 ▲감염병 대응센터 설립 ▲민간의료기관 시설·장비 고도화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강화 등으로 나눠진다.
현재 강화군은 보건소에 간호사 등 의료인력 2명을 확충해 진료팀·방문보건팀 등에 추가적으로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감염병 대응센터는 작년 11월 준공을 마치고 원활히 운영 중이다. 센터 1층에는 음압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감염병 진료실, 검체실, X-ray실, 환자대기실 등에서 외부와 출입동선이 완벽하게 구분된 독립된 공간에서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까지 공공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2층에는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총괄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다. 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감염병 역학조사,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환자의 자가격리, 백신접종 등의 완벽한 대응체계를 갖춰 신종 감염병 출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민간의료기관 시설·장비 고도화 지원은 관내 1년 이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작년에는 2개소에 1억 1만 원을 지원됐다.
작년 11월에는 길상면에 치매안심센터(남부인지건강센터)가 추가로 개관했다. 이로써 강화군 치매안심센터는 강화읍 소재 본소 1개소와 분소(하점·길상면) 2개소 등 총 3개소로 늘어났다. 군은 이들 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치매선별검사 수검률 향상 및 치매등록률 향상 ▲조기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쉼터 운영,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제공 ▲가족 및 보호자 심리치료안정을 위한 가족카페 및 자조모임 운영 ▲치매안심마을 및 치매공공후견인 사업 운영 등 군민 치매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작년 10월 진행된 6급 예비팀장 리더십 역량강화. <사진=강화군>
공직자 능력 향상 및 자긍심 고양
공직자 능력 향상 및 자긍심 고양의 경우 ▲마을지도자(이장, 새마을 등) 자긍심 고양 정책 ▲각급 단체 임원 능력 향상 교육 지원 ▲공무원 예비팀장 소통 리더십 교육 실시 등으로 구분된다.
군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지도자(이장, 새마을 등)에 대한 처우개선을 통한 자긍심 고양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국자유총연맹 등 사회봉사활동 및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민운동 단체 임원에 대해 ‘임원 직무 및 소양교육’ ‘우수 임원 선진지 산업시찰’ 등을 통한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공무원 예비팀장에 대한 소통 리더십 교육은 6급 무보직 공무원 중 희망자 30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소통 리더십 등 예비팀장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습득하고, 조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핵심 중간관리자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수 있다. 작년 10월에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10월에 교육이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민선 8기의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 공약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해봤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호에서는 ‘맞춤형 평생지원’ 공약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해보고자 한다.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정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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