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6.16 17:27
인천시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학기부터 관내 7개 대학에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밥은 강화섬쌀로 지어질 예정이다.
7개 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에 선정된 ▲인천대 ▲인하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연세대(국제캠퍼스) ▲청운대(인천캠퍼스) ▲가천대(메디컬캠퍼스)이며 이들 학교의 학생 수는 6만 5,200여 명이다.
시는 이들 대학에 한끼당 1,000원의 현금과 강화섬쌀 총 8톤을 지원한다. 이는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한끼당 1000원과는 별도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9,000만원을 1차 추경에서 확보했다.
농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가 잇따라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은 인천시가 최초다.
인천시가 강화섬쌀을 공급하는 배경에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청년 복지정책 차원에서 양질의 쌀을 지원한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사실 강화섬쌀 가격은 10㎏ 기준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다른 쌀보다 5,000~10,000원 가량 비싸 학교 급식 등에 사용하기에는 일부 장벽이 있었다.
시는 이번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정책이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대학생들의 식사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화군은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이 강화섬쌀로 지어지는 데에도 유천호 군수와 박용철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과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강화섬쌀은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로 수출돼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연수구 경로당과 남동구 경로당에도 강화섬쌀이 공급돼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정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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