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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출신 정치인 양성해 강화 홀대 마침표 찍어야

작성일 : 2023.06.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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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이 10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인천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에 이어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자진 탈당했지만 향후 검찰 수사 진행 방향에 따라 관련자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성남 대장동 등 각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까지 더해지면서 인천 정치판이 그야말로 혼돈 속으로 빠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당협위원장인 조택상 전 인천시정무부시장 역시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내년 총선 출마가 상당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지역의 현역의원인 배준영 국회의원 또한 벌써 1년이 넘도록 강화 지역사무실을 등한시하고 있다. 아무리 초선의원이라지만 3년이 넘도록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면서 지역사무실조차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배 의원의 강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의심하게 만든다. 

강화의 인구는 7만 남짓에 불과하지만 매 국회의원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강화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은 어떠한가? 국회의원 선거 때만 되면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는 ‘깍두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강화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막아주는 정치인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누구나 “강화를 위해 일하겠다” 말하지만 현실은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이제 이 불합리한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다음 총선에서는 강화 출신 국회의원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강화 홀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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