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군

[기획특집] 건강도 챙기고, 선물까지… 강화 워크온 챌린지 도전기 ②

작성일 : 2023.04.03 16:25

카카오톡 라인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워크온 챌린지 1탄 ‘봄이왔나봄’이 막을 내렸다. 지난 호를 통해 필자의 챌린지 도전기 소식을 전했었는데, 지난 호에서 다 전하지 못했던 나머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필자가 도전한 ‘봄이왔나봄’ 챌린지는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10만 보를 걷는 챌린지였다. 하루 최대 8,000보가 인정되며 참여자 중 목표를 달성한 선착순 400명에게는 고급칫솔 1박스(15개)를 증정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선착순 400명에는 들지 못했지만 기간 내 10만 보를 달성해 고급칫솔 1박스(15개) 추가 증정 대상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강화군에서 기념품 증정 대상을 기존 선착순 400명에서 10만 보 성공자 모두에게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른 오전 선착순 400명이 완료됐다는 알림을 받고 실망했었는데, 운이 좋았다. 이제 워크온 챌린지 도전기의 남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챌린지 6일차>

챌린지 6일 차에 접어들었다. 챌린지 달성을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늦은 밤이다. 시간이 촉박하니 걸음이 저절로 빨라진다. 걷기 챌린지인데 숫제 달리기 챌린지가 되었다. 그렇게 뜀박질하길 40여 분. 체력이 방전될 때가 다 되어서야 목표량을 다 채울 수 있었다. 다음부턴 미리미리 하자!

<챌린지 7일차>

어제의 일을 교훈 삼아 오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걸었다. 걸음 카운팅이 어떻게 되는건 지 어느 날은 적게 올라가는 것 같다가도 어느 날에는 많이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어쨌든 오전부터 꾸준히 걸었던 덕분에 목표량을 일찌감치 채우고, 선선한 바람을 벗 삼아 주변 산책도 실컷 할 수 있었다.

<챌린지 8일차>

파워워킹의 기준이 뭘까. 평소보다 조금 빨리 걸었을 뿐인데 다 파워워킹으로 체크가 되었다. 궁금증과는 별개로 오늘도 무난하게 8,000보 달성! 챌린지 성공에 더욱 가까워졌다.

<챌린지 9일차>

오늘은 엄청 많이 걸은 것 같은데 걸음 수가 더디게 올라간 느낌이다. 평소보다 분명히 오랜 시간, 많이 걸었는데 왜 걸음 수는 더 적은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목표량을 달성해 기쁘다.

<챌린지 10일차>

걸음 수를 채우기 위해 일부러 먼 마트까지 걸어서 왔는데, 지난밤 휴대전화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나 보다. 전원이 껴져 있는 휴대전화를 보며 망연자실했다. 그래도 어쩌랴 덕분에 강제 저녁 달리기 챌린지가 되어버렸다. 10만 보! 정말 쉽지 않다.

<챌린지 11일차>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동네 이곳저곳을 천천히 걸었다. 동네 곳곳에서 벌써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앙증맞은 꽃망울과 살며시 고개를 내민 초록빛 새싹… 이제 진짜 ‘봄이왔나봄’

<챌린지 12일차>

한껏 게으름을 부리다 보니 어느덧 주변이 어둑어둑하다.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건만 몸은 천근만근이요 마음은 갈대다. 그래도 다행히 도전 의지가 좀 더 강했던 것인지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마음 속으로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지”를 수없이 외치며 힘겹게 목표량을 채웠다. 아! 게으름이여. 그대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챌린지 13일차>


 

드디어 챌린지 마지막 날이다. 일 처리로 오전부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워크온 어플에서 알람이 울렸다. 10만 보 달성 선착순 400명이 벌써 다 찼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못하고 있었는데 실망이 컸다. 그간 고생한 것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400명 안에 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마감될 줄이야. “그래도 기왕 시작했으니 10만 보는 채우자”라고 마음먹고 10만 보를 채우고 있는데, 다시 울린 알림음. 강화군에서 10만 보 달성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기로 했단다. 신나는 기분으로 10만 보 달성 성공! 돌이켜보면 지난 13일간 참 즐거웠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혹은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집 주변 곳곳을 더 잘 알게 됐고, 걷는 즐거움도 알게 됐다.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챌린지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서 이런 즐거움을 알아갔으면 좋겠다.

김지영 객원기자

카카오톡 라인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강화군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