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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기자회견서 “거짓 제보 기사화한 강화뉴스 책임져야”

작성일 : 2023.03.09 15:24 수정일 : 2023.03.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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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의 2일 출근 당시 CCTV 모습. 유 군수는 부축 없이 혼자 걷고 있다.

강화군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유천호 강화군수의 출근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강화뉴스가 유 군수의 업무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거짓 제보를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기사화한 것이 발단이 됐다.

지난 3일 강화뉴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유천호 군수 2일 업무 복귀... 공개된 장소에서 건강함 입증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서 강화뉴스는 “또한 어제(2일) 군청에 새로 설치된 무빙워크를 이용해 군청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역시 부축을 받고 들어갔다고 한다.” “양쪽에서 부축을 했음에도 걸음을 크게 내딛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혼자서는 걷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유 군수의 건강 상태가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한 상황인지 의문이 든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CCTV 영상 속에서 유 군수가 부축을 받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강화뉴스의 보도가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다.

강화군은 이와 관련해 “거짓 제보를 한 제보자 B씨와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기사화한 강화뉴스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본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사실관계 확인 없는 강화뉴스의 부적절한 보도행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강화군민 A씨는 “강화뉴스의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왜곡 보도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이제 막 복귀한 유 군수에 대해 이런 식의 거짓 음해를 하는 것은 언론을 떠나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면서 “강화뉴스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화군민 B씨도 “전화 한 통이면 확인할 수 있는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카더라 식의 내용을 그대로 보도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면서 “매번 거짓 보도 논란에 휩싸이는 강화뉴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강화뉴스 홈페이지에는 “강화군을 방문하여 유천호 군수가 부축없이 홀로 걷는 CCTV 녹화본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해당 기사에서 “양쪽에서 부축을 했음에도 걸음을 크게 내딛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혼자서는 걷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잘못이며 이를 정정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정정보도문이 9일 게재됐다.

조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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