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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보호수] 관청리 느티나무

작성일 : 2023.03.08 13:42 수정일 : 2023.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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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 관청리(관청리 41-28)에 자리한 느티나무 보호수. <사진 = 바른언론>

보호수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정하도록 되어 있고 관리 요령 및 해제도 산림법에 규정되어 있다. 보호수는 노목·거목·희귀목으로서 이에 해당하는 나무는 명목·보목·당산목·정자목·호안목·기형목·풍치목 등으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나무다.

명목은 위인이나 왕족이 심은 나무 또는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담겨 있는 이름 있는 나무이고, 보목은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나무이며, 당산목은 마을 입구나 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성황목·당산목이라 부르면서 제를 지내는 나무다. 정자목은 향교·서당·서원·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이고, 호안목은 해안 또는 강 및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다. 기형목은 나무 모양이 기괴하여 관상 가치가 있는 나무이고, 풍치목은 풍치·방풍의 효과를 주는 나무다.

2022년 기준 인천에는 총 116종의 보호수가 있고, 그중 강화군에는 69종의 보호수가 있는데 비율로 따지면 59%에 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019년 역대급 강풍을 몰고 온 태풍 ‘링링’에 의해 강화읍 월곳리 연미정의 느티나무 2그루 중 한 그루가 완전히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령 500년으로 2000년 11월 27일 보호수로 지정된 이 느티나무(월곳리 242, 지정번호 4-9-59)는 지상으로부터 약 1미터 위 줄기가 부러져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또, 수령 330년으로 1982년 10월 15일 지정된 교동도 인사리 은행나무(인사리 791, 지정번호 4-9-25)도 뿌리째 뽑혀 고사했다.

이에 본지는 강화와 역사를 함께하는 보호수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강화의 보호수’ 시리즈를 기획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그 첫 번째는 강화읍 관청리(관청리 41-28)에 자리한 느티나무다. 

수령이 65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정자목(푸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대표적인 정자목으로 꼽힌다)으로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고유번호 4-9-1)됐으며 높이는 19m가 넘고, 둘레는 5.9m가 넘는 거대한 나무다.

김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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