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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서쪽 25km 해역 규모 3.7 지진… 인명피해는 없어

작성일 : 2023.0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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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시 28분께 규모 3.7 지진이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9일 새벽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한 직후 소방당국에 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인천 강화도 해상 지진과 관련해 모두 3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민들은 “건물이 흔들렸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 “여진이 발생하진 않는 것이냐”며 소방당국에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읍에 사는 한 주민은 “새벽에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 나서 깜짝 놀랐다”면서 “가족들과 건물 밖으로 나와 자동차 안에서 한동안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관련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주민들은 최근 북한의 무인기 비행 등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지진을 맞이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역 맘카페에는 지진 경험담을 전하는 게시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1시 28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9㎞로 파악됐다.

애초 지진 규모는 4.0으로 추정돼 기상청 지진 조기경보가 발표됐으나,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 3.7로 하향 조정됐다.

계기진도 4는 ‘실내의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밤이면 사람들이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를 말한다.

계기진도 3과 2는 각각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소수 느끼는 정도’다.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일어난 뒤 70여 일 만이다.

김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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