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1.06 14:22 수정일 : 2023.01.06 14:29

▲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윤상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지만,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라면서 “(총선의) 승패는 수도권에 달려있다. 수도권 싸움에 능한 사람 누군가. 수도권 싸움에 능한 저 윤상현과 함께 수도권으로 진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박정희 정신은 한 마디로 ‘혁신 그 자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공약으로 크게 ▲뺄셈의 정치 지양, 덧셈의 정치 실현 ▲자유민주주의에 투철한 이념정당으로의 변혁 ▲당원소환제·대표 직속 신문고 설치·공천 시 당원 참여제도 보완 등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세 가지를 제시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당대 최고의 이념가’를 영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출정식엔 전국 각지에서 지지자 등 5,000여 명이 몰리며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경쟁 주자 중엔 유일하게 안철수 의원이 축사를 보내왔다. 안 의원은 윤 의원의 당권 주자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주장에 유일하게 화답한 주자다. 안 의원은 사회자가 대독한 축사에서 윤 의원을 “수도권 험지에서 4선이란 성과를 이뤄낸 탁월한 정치인”이라며 “최근에는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을 제안하는 혜안을 보여주신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윤 의원과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다음 총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저와 아주 가까운 분이지만 인위적으로 연대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자연스럽게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정치일 수 있다”는 답변으로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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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 윤상현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정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저는 이곳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웅,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현대 사회에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이 계셨습니다. 6.25 전쟁의 폐허 위에 가난을 퇴치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공산주의의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혁명적 문제의식을 지닌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혁명적 문제의식은 대한민국을 유럽보다 10배 이상의 속도로, 또 일본보다 5배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시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우리는 그를 일컬어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로 호칭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고 가난에서 풍요를 일구어냈으며 새로운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박정희 정신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의 아버지 고향은 충청남도 청양군이고 어머니 고향은 경상북도 의성군입니다. 두 분께서 처음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 바로 이곳 구미 금오산 레이더 공군 기지였습니다. 제 어머니께서 이곳에서 저를 수태하셨고, 저는 아버지 고향인 충청남도 청양군과 그러나 저는 항상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부르짖었습니다. 젊은 시절 두려울 것이 없는 청년이었고 저는 어느새 저 자신도 모르게 그래서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도 없는 인천 미추홀구에 이 자리를 빌어,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전 한국 정치와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되었고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합니다.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바로 서려면, 그래서 저 윤상현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진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오랜 기간의 무소속 생활을 청산하고 그래서 저 윤상현은, 그렇다면, 저 윤상현이 당대표가 되면 어떤 국민의힘을 만들 것이냐, 저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무지막지한 문재인 정부를 태동시킨 것 아닙니까?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또, 2020년 총선 당시 우리당의 간신히 100석을 넘기고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친박계 공천학살 등 이제 뺄셈 정치를 배격하고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둘째, ‘이익집단’을 ‘이념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한 마디로 ‘이익집단’입니다. 눈앞의 이익만 쫓고 민주당 의원들은 어떤 의원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더라도 동료 의원들이 잘못을 감춰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념성을 기반으로 한 동지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이념성조차 없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정치인의 DNA가 그래서 우리는 이 이익집단의 잘못된 DNA를 혁파하고 셋째.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도 지구당위원장도 당원이 부르면 나와야 합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언제든지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을 소환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당협, 중앙당 등에 어떠한 비위 사실이 있으면 즉각 당원들이 신고할 수 있는 대표 직속의 신문고를 설치하고 공천 시의 당원들의 뜻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를 만들겠습니다. 본래 정당의 역할은 당의 주인인 당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중앙당 민원국을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관으로 바꾸겠습니다. 당원들이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112가 아닌 국민의힘 신문고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우리당을 완전히 서비스 정당으로 개조시키겠습니다. 존경하고 국민 여러분, 현재 우리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수 현황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49석 중 8석, 경기도 59석 중 7석, 인천 13개 의석 중 2개의 의석을 확보하였습니다. 서울·경기·인천 121석 중 단 17석을 이겼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솔직히 인정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은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영남 자민련이 되어 우리 국민의힘이 낙동강 전선에서 머무를 것인지 저는 수도권이어서 너무나도 절박하고 처절하고 절실합니다. 수도권 싸움에 능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여러분들은 개인적인 인연, 저는 여러분들의 전략적 선택이 자랑스럽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분명 우리 국민의힘의 그러나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됩니다. 우리 당의 심장인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뒤에 눌러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어 주십시오. 당 지도부를 전원 수도권인 민주당에 영남과 수도권 모두에서 인정받는 국민의힘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습니까? 여러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하여 정권교체를 이룩한 그것이 박정희 정신의 본질입니다. 저 윤상현, 누구보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뛰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핍박당하고 손가락질당할 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바로 윤상현 아닙니까? 당의 심장인 동지 여러분! 저 윤상현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
남기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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